वृत्तयः पञ्चतय्यः क्लिष्टाक्लिष्टाः।
vṛttayaḥ pañcatayyaḥ kliṣṭākliṣṭāḥ
"마음의 작용은 다섯 가지로 나뉘며, 고통을 동반하거나 고통을 동반하지 않는 상태가 있다."
- वृत्तयः (vṛttayaḥ): "작용들", "움직임들". 여기서 마음(citta)의 작용, 즉 변형과 활동을 가리킴.
- पञ्चतय्यः (pañcatayyaḥ): "다섯 가지 형태".
- क्लिष्ट (kliṣṭa): "고통을 동반한".
- अक्लिष्ट (akliṣṭa): "고통을 동반하지 않는".
प्रमाणविपर्ययविकल्पनिद्रास्मृतयः।
pramāṇa-viparyaya-vikalpa-nidrā-smṛtayaḥ
"올바른 인식, 그릇된 인식, 상상, 수면, 기억이 그 다섯 가지이다."
- प्रमाण (pramāṇa): "올바른 인식". 지식이나 인식의 올바른 근거를 말하며, 진리를 기반으로 한 인식.
- विपर्यय (viparyaya): "잘못된 인식". 현실과 어긋난 잘못된 인식, 착각 또는 오류.
- विकल्प (vikalpa): "상상". 실재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거나 상상하는 작용.
- निद्रा (nidrā): "수면". 아무런 인식이 없는 상태, 잠의 상태.
- स्मृति (smṛti): "기억". 과거 경험이 마음에 남아 재생되는 상태.
해설 (Vyasa 주석 참고)
1. 고통을 동반하는 작용(kliṣṭa)은 번뇌(kleśa)를 일으키며, 업(karma)의 씨앗이 자랄 토양이 된다.
2. 고통을 동반하지 않는 작용(akliṣṭa)은 분별력(Viveka-khyāti)을 대상으로 하며, guṇa의 영향을 초월한다.
3. akliṣṭa는 kliṣṭa의 흐름 속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kliṣṭa와 kliṣṭa의 사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kliṣṭa 역시 akliṣṭa와 akliṣṭa 사이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4. 이러한 마음의 작용(vṛttayaḥ)들에 의해 잠세력(Saṃskāra)이 생겨나며, Saṃskāra는 다시 vṛttayaḥ를 일으킨다. 즉, vṛttayaḥ와 Saṃskāra는 순환하는 바퀴처럼 끊임없이 반복된다. 이렇게 바퀴처럼 돌아가는 마음의 작용은 guṇa의 영향을 모두 소멸시켰을 때, 참된 자아처럼 움직이지 않고 고요히 머물거나 완전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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