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기1 [요가일기] 요가는 그리 각박하지 않았다. 아침에 자연스럽게 일찍 눈이 떠졌다. 어제 썼던 글이 왠지 모르게 자꾸 마음에 걸려서 샤워하고 나와서 책상에 올려져있는 자료를 다시 한번 슥 읽어보았다.혼란스러웠던 어제와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어제는 요가가 금지하는 것과 권고하는 것들의 세부적인 것들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뭔가 빠져나가고 괜히 저항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아니 그럼 이것도 나쁜 거에요? 저것도 나쁜거에요? 이건 왜 안돼요? 그럼 이건 돼요? 를 스스로 끊임없이 되묻다가 하루가 다 지나갔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다시 읽어보니 요가는 나에게 그렇게 또 마냥 각박하게 구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요가는 사실 금계나 권계를 통해 어떤 올바른 삶에 대한 원칙과 질서를 정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 2024. 7. 28. 이전 1 다음